시흥시, 민생경제 회복·미래산업 육성 ‘투트랙’ 가속

출처: 시흥시

시흥시가 2026년을 맞아 민생경제 안정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양축으로 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상권을 보듬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AI·바이오 등 신산업 대응 전략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2만8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대·계층별 맞춤형 고용 정책을 강화한다.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AI 자격 과정 신설 등 4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해 고부가가치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규모를 넓혀 취업 의욕 고취와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직업 역량 강화와 인생 재설계 상담은 시흥시중장년센터를 통해 이어가고, 결혼이민여성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설계 및 실무 중심 직업훈련도 강화한다. 시는 상반기 중 민선8기 일자리 목표 11만2천400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노동 정책도 한층 체계화한다. 올해 신설된 노동지원과를 중심으로 노사민정 협력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노동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동 인권 보호 기반을 다진다. 생활임금제 확대 운영과 노동 취약계층 유급 병가 지원을 지속하며, 근로자 복지 인프라도 확충한다. 하반기 준공 예정인 MTV근로자지원시설과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등은 현장 노동자의 복지 체감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소상공인 지원 역시 확대된다. 3월 24일 개소 예정인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점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과 시설 개선 지원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환경 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 상권의 경쟁력을 높인다.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1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는 올해 2,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운영된다. 연 매출 12억 원 이하 프랜차이즈 순수가맹점까지 등록 제한을 완화해 가맹점을 1만7천 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연계 정책을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조 혁신도 속도를 낸다. 반월·시화형 AI 제조혁신 실증 및 AX(인공지능 전환)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산단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업종 맞춤형 제조 AI 서비스 개발로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실어 신규 기업 유치와 기술 기반 확대에 나선다.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도로·편의시설 정비와 업종 재배치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질적 전환을 도모하며, 2027년까지 주요 도로와 공원 정비를 완료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제는 시민 삶의 기반”이라며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육성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의 체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