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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 발생에 따른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임신부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올임’을 운영한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임신부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최근 관내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한 결과 말라리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즉시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공동노출자 등을 조사하고 환자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말라리아는 5월부터 10월 사이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48시간 주기의 고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등이 대표 증상이다. 시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간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충망 점검과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방역 실천도 강조했다.
시흥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보건소는 임신부의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건강올임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비대면 교육과 대면 요가 과정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과정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시흥시보건소 블로그에 게시된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온라인으로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활동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50명에게는 가정에서도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폼롤러를 제공한다.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자 중 희망자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 1회 운영되는 임신부 요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요가 수업은 시흥시보건소 운동지도실에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검사받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시민 건강 증진 사업도 지속 확대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