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둥지·삼호연립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완료… 에너지 효율·어르신 만족도 ‘UP’

사진설명 | 그린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소한 삼호연립경로당. /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경로당 환경을 대폭 개선한 둥지경로당과 삼호연립경로당을 지난 12월 4일 새롭게 개소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성능 향상, 고효율 창호·설비 적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국토교통부 공공지원 사업으로, 시흥시는 고령층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 강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둥지경로당은 외단열 시공을 통해 건물의 열 손실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외부 미관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노후 외벽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새로운 마감재를 적용해 에너지 성능은 물론 밝고 정돈된 외관으로 탈바꿈했다. 단열문과 냉난방기 교체로 냉난방 효율도 높아졌으며, 어르신들은 “더 따뜻하고 쾌적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호연립경로당은 내단열 보강과 친환경 마감재 적용을 중심으로 실내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노후 벽체에 내단열을 적용해 냉난방 손실을 줄였고, 친환경 자재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머무르기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고효율 창호, 조명, 설비 개선까지 더해 실내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어르신들은 “실내가 훨씬 쾌적하고 건강한 느낌”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안현동·방산동 경로당의 리모델링도 완료하고 개소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확대해 고령층 이용 시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품격 있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