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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오는 9월 30일까지 도심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시민들이 공원에서 드론으로 치킨과 피자 등을 배달받을 수 있는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배곧한울공원과 옥구공원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배송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배곧한울공원 해수풀장·갯벌체험장·놀이터 등 3개 배달점에 더해 올해는 이용객이 많은 옥구공원 취사존을 추가해 모두 4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공원 이용객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전용 스마트스토어에 접속한 뒤 원하는 배달 지점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치킨과 피자를 비롯해 중식, 김밥,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여름철 해수풀장 이용객이 많은 성수기에는 수요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실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드론 운용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미래 물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흥시가 미래 물류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