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동존중 문화·생명안전망 강화…공정 고용과 자살예방 협력 확대

사진설명 : 시흥시 노동정책 교육과 시흥시자살예방센터 경제기관 업무협약 모습.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공정한 고용문화 정착과 경제적 위기 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며 노동존중 문화와 촘촘한 생명안전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관계 공무원 330명을 대상으로 ‘노사 상생을 위한 노동정책 이해와 공공부문의 역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노동정책과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모범적인 사용자로서 공정한 고용 관행을 정착시키고 원청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노무법인 해송 소속 노무사가 ▲노사 상생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 ▲비정규직 처우개선 제도 등을 중심으로 노동정책과 공공부문의 책임을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공정한 고용 관행을 실천해야 민간의 노사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사 상생 문화가 행정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8일 시흥시보건소에서 경제 분야 관계기관과 ‘7월 자살예방회의’를 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 위험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흥센터,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안산지부, 시흥시중장년센터,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시흥센터 등 경제·고용 분야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실직과 폐업,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경제지원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장창현 시흥시자살예방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은 자살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적 위기에 놓인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존중 문화 확산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