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두루 교류하며 10년 우정 더 깊게
시흥시가 중국 길림시와의 인연을 더 단단히 이어가고 있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대표단은 8월 25일 길림시의 초청을 받아 3박 4일 동안 길림시를 찾았다. 2013년부터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교육·청소년·문화 교류를 넘어 첨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산업 같은 미래 산업까지 협력의 폭을 넓혔다.
대표단은 길림시청에서 왕길 길림시장을 만나 두 도시가 지난 10여 년간 함께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또 길림시 행정서비스센터를 둘러보며 ‘원스톱 민원 서비스’ 시스템을 살펴보고, 송화강에서 지역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현장에서 본 길림시의 행정 혁신과 지역 활성화 사례는 시흥시에도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 많았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와 길림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온 친구 같은 도시”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 참석에 앞서 이뤄진 일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