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토부 장관 면담… ‘신천~신림선’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사진설명(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과 수도권 서남부 지자체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천~신림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공동 건의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추진 ‘투트랙 전략’ 제안

임병택 시흥시 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천~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조기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

임 시장은 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신천~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 신천역에서 출발해 광명시 하안지구, 서울 금천구 독산동, 관악구 신림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경기 서남부와 서울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다. 해당 노선이 구축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완화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건의의 핵심은 국가계획 반영과 민간투자 방식 병행 추진이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이후 사업이 가능해 2032년 이후 착공이 예상된다. 반면 민간투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민자적격성 조사로 대체할 수 있어 절차 단축이 가능하며, 2027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30년 착공, 2035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광명시, 금천구, 관악구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민간투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4개 지자체장은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전략적 국가철도 기반시설”이라며 “150만 수도권 서남부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이번 공동 건의가 국가계획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병택 시장은 ▲수도권 제2순환선(안산~인천 구간) 조기 착공 ▲월곶~판교선(경강선) 복선전철사업 매화역 정차 반영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정왕지구) 조성 ▲(가칭)배곧대교 건설 국책사업 추진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보상 일정 단축 등 시흥시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