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명 시민이 80일간 준비… 세대를 잇는 감동 무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8월 2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시민주도 기념 공연 ‘광복의 울림, 시민의 함성’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고 목감가족풍물단이 주관했으며, 80여 명의 시민이 80일 동안 직접 기획과 출연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광복을 직접 겪은 어르신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해 ▲1인극 ▲전통예술 공연 ▲크로스오버 협연 ▲어린이 합창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집 합창은 미래 세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관객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한 시민 참가자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애영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장은 “다양한 세대와 기관이 함께한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생학습동아리의 역량을 확인하고, 세대를 잇는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