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들이 나눔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립대야이편한세상·신현어린이집이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신현동·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린이집과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립대야이편한세상·신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
안전문화 확산 위한 합동훈련도 실시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립대야이편한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10월 29일 벼룩시장(플리마켓) 수익금 89만 원을 대야동 마을자치과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마련된 나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탁이다. 조신혜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선 대야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시립신현어린이집도 지난 9월 바자회 수익금 60만 원을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학부모와 교직원, 원아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공예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전액을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 지원에 사용한다. 최은미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동과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신현동은 연성119안전센터와 협력해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으며, 월곶동은 배곧119센터와 협력해 행정복지센터 및 청소년문화의집 등 6개 기관이 함께한 실습형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시흥시는 “어린이집과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한 이번 나눔과 안전훈련은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와 안전이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