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했다.
지난 8월 14일 열린 ‘2025년 제2회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에서 장곡상점가 신규 지정과 배곧상점가 범위 확장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 소규모 상점가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설 현대화 지원, 각종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지정으로 장곡상점가와 배곧상점가, 함송상가 등 시흥시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총 3곳으로 늘었다.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장곡상점가는 신규 지정으로 지역 주민과 상인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며, 배곧상점가는 범위 확대로 더 많은 상인이 온누리상품권과 각종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임병택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단순한 상권 지정이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 소비를 늘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