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최우수(Ⅱ그룹)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건축 행정조직을 분리한 이후 처음 받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해 행정 혁신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경기도의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국토부 건축행정평가, 도 중점시책, 시군 자체계획,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건축행정 전반을 점검해 도내 31개 시군을 그룹별로 평가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지난해 기존 건축과를 ‘건축허가과’와 ‘건축관리과’로 분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인허가 처리 속도 개선, 민원 대응 체계 강화 등 시민 편의 중심의 건축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권역별 건축허가팀을 운영해 신속하고 공정한 허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해시설 관련 갈등을 사전 조정하는 체계를 갖추어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제도개선과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체감도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시는 도 역점사업 이행, 우수시책 추진, 건축사 재능기부, 건축상담실 운영, 그린리모델링 확대, 집합건물 관리 개선,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조직개편 이후 건축행정 전문성을 강화해 온 결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환경을 만들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