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시흥시청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1월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청년 엔지니어 육성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청년 엔지니어의 성장과 정주 로드맵’을 주제로, 산업단지의 청년 고용 활성화와 지역 정주 기반 강화 방안을 산·관·학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시흥시의회, 경기도일자리재단,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와 지역 기업, 대학, 교사, 학생 등 약 70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성과 발표 △청년 고용 실태조사 및 육성 모형 연구 결과 공유 △산·관·학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한국공학대학교, 수원시교육지원청,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기업 대표, 청년 재학생 등이 참여해 청년 기술인력의 성장 모델을 실제 현장 경험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와 연계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현장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청년에게는 월 최대 30만 원의 정주수당을, 기업에는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 운영 결과 참여 기업이 156%, 취업 예정 청년이 173% 증가하는 등 고용 확대 효과가 나타났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포럼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기술 산업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