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제설 장비와 대응 인력을 점검하고 있다고 박영덕 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 / 시흥시청)
제설 인력·장비 전진배치…농업 피해·이재민 지원까지 전방위 대응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4일 시청 브리핑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2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 옥상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식·누수 등이 발견될 경우 즉각 보수에 나선다. 옥상에 쌓인 눈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농업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대응반과 영농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시설하우스와 농경지, 저수지 등을 수시 점검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로 제설 대책도 강화된다. 제설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지난해보다 한 달 연장됐다. 대야·목감·연성·월곶·정왕 등 5개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71대의 제설차량과 5대의 굴삭기를 투입, 주요 간선도로 408km 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추진한다.
염수분사장치도 6개소에 설치해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관리용 CCTV 40개소를 운영해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재민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빈틈없다. 시는 임시 주거시설 56개소를 운영하며 구호물품, 의료서비스, 재난심리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예방이 최고의 대응이라는 자세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