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가을 맞이 가족 농업체험 행사 풍성

시흥시가 지난해 진행한 가을 농업체험 행사에서 가족들이 벼와 연근을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연꽃테마파크 연근캐기·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 연이어 열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업 체험행사를 연이어 마련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벼·농작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전통 공연, 시민 화합 경연대회,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 농업·민속 전시와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수확 체험은 18~19일 이틀간 운영되며,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은 9월 26일부터 시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연꽃테마파크에서 ‘곤충 잡고(GO), 연근 캐고(GO)’ 행사가 진행된다. 곤충 관찰, 밀랍랩 만들기, 연근 캐기, 연 음식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가족 단위 125팀(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이하 5천 원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농업과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