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인천 영종도에서 관내 정신건강 실무자와 동료지원인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힐링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열고, 관내 유관기관 실무자와 동료지원인, 센터 실무자 등 30명의 정신건강 관계자에게 재충전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마음충전소’의 일환으로, 자살중재역량 강화와 자기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이 겪는 심리적 소진을 완화하고, 실무자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목적이다.
첫날에는 자살중재훈련(TA)이 진행되어 자살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이 병행됐다. 둘째 날에는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타인을 돌보는 일은 결국 자신을 돌보는 일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무자와 동료지원인들이 스스로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