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지키는 실전 훈련, 안보의 초석 다진다”
국제 정세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 능력을 동시에 점검하는 ‘2025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훈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국가 위기 대응 역량 점검
을지연습은 전시 상황뿐 아니라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시흥시는 대피 훈련과 도상연습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글로벌 안보 위협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훈련은 단순한 모의 상황이 아닌 ‘실질적 대응 능력’ 점검의 장으로 기능한다.
■ 시의회, 현장 직원 격려와 지원 약속
오인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종합상황실에서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근무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노고를 치하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의 헌신이야말로 시민 안전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평가하며, 현장 참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오인열 의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에 국가 안보와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을지연습이 단순한 형식적 훈련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역시 훈련 참여자 지원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안보와 시민 안전, 모두를 위한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시흥시가 한층 더 성숙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히 전쟁 대비 훈련에 그치지 않고,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망 강화라는 다층적 효과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번 훈련은 “평시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곧 최고의 안보”라는 원칙을 다시금 일깨운다. 국제 분쟁, 사이버 위협, 자연재해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시대에, 지역 사회의 철저한 대비 훈련은 곧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