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개회… 시민 체감형 정책 37건 심의

자료제공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시민의 삶 속 체감되는 변화가 진정한 성과”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10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331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내년도 예산 관련 안건을 심의하며 공식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오인열 의장은 “호조벌과 갯골생태공원의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 시흥시의회는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정을 세심히 점검하고 다듬어야 할 시기”라며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장은 “의회는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이 단순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출연금 동의안 등 3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오 의장은 “출연금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효율성과 투명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정의 성과는 보고서나 수치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변화에서 비롯된다”며 “의회와 행정이 시민을 향한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시흥시는 더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4일간의 회기 동안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