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331회 임시회를 열고, 총 37건의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와 정책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질적인 민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임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과 도시환경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 등이 진행됐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는 10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상정돼 눈길을 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시흥시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인구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복지위원회에서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이 발의됐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흥시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지원 조례안」 등 4건을 심의하며 탄소중립 교통과 시민 참여형 환경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각 상임위원회는 의원발의안 외에도 집행기관이 제출한 조례안 및 동의안 27건을 함께 심사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서 채택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중간보고가 이뤄지며, 자치행정위원회는 셋째 날까지 심층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모든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청년, 복지, 환경 등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정책을 심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고,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