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안돈의, 이상훈, 박소영 시의원(사진제공 / 시흥시의회)
주민 부담·예산 구조·해양시설 안전 등 문제 제기
시흥시의회가 17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을 두고 다양한 지적과 제언이 이어졌다.
안돈의 의원은 대야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동의 부족과 기부채납 문제 등을 언급하며 “알기 쉬운 설명과 주민 부담 완화, 일정과 책임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개발 논리보다 주민 권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훈 의원은 기업·소상공인 지원 예산의 편중을 지적하며 “제조업 중심에서 AI·창업, 개별 소상공인 지원으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배달 수수료, 온라인 판매 등 현실적인 지원을 요구하며 “예산 공개와 단계적 확대, 시범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의원은 거북섬 해양레저시설의 슬립웨이 설치 문제를 들어 “졸속 추진으로 예산과 안전이 모두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용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설 개선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 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주민 참여 보장, 산업 지원 혁신, 안전 중심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