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19일 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시흥시 공유킥보드(PM) 안전도시 100분 토론회’를 열고,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시흥시의회 제공)
시흥시의회는 12월 19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시 공유킥보드(PM) 안전도시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열세 번째 정책토론회로,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공유킥보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상훈 의원이 주관했다.
이상훈 의원은 “공유킥보드는 미래 교통수단이지만 안전과 질서가 전제돼야 한다”며 “균형 있는 의견 수렴을 통해 시흥시에 맞는 현실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은 이상훈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수연 시흥시의원, 양은혜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이상준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희 선문대 교수, 박홍우 빔모빌리티코리아 대외협력총괄이 참여했다. 논의는 PM의 혁신성과 규제 필요성, 무면허·청소년 이용 방지, 시흥형 교통관리체계 구축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정주차제 도입, 데이터 기반 관리, 사업자 책임 강화, 단계적 제도 설계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기술과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훈 의원은 “국회 논의 흐름에 맞춰 시흥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PM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