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운영한 ITQ 엑셀·바리스타 직업훈련 교육 후 단체사진. (사진=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재외동포청의 ‘2025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직업훈련 교육이 올해 재외동포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7월부터 11월까지 ▲ITQ 엑셀(평일반·야간반) ▲바리스타 자격과정(1·2기)을 운영하며 직무능력 향상을 집중 지원했다. 엑셀 과정은 실무 중심 교육으로 사무직 취·창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일부 수강생은 오는 12월 ITQ 엑셀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공장 근무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수강생들을 위해 개설된 야간반은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얻었다.
바리스타 과정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으며, 총 16명 중 15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하는 뛰어난 합격률을 기록했다. 센터는 자격 취득 이후에도 카페 현장 실습과 구직 연계를 지원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재외동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립과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외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