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국전력, 지역 상생 위해 사회공헌 후원금 1억 1천만 원 기탁

사진설명 | 11월 17일 배곧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시·한전·주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후원금 기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17일 배곧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시·한전·주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후원금 기탁식’을 열고 1억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경인건설본부, 지역 주민 대표, 시흥시인재양성재단, 1%복지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주민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한전 사회공헌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후원금은 한전 직원 성금과 기부금으로 조성된 ‘러브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송전선로 인접 지역인 배곧1·2동과 정왕4동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에 활용된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재단 관계자들과 협의해 취약계층 후원 물품 배부와 장학금 지급 등 공정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탁식에서 주민 대표들은 “한전의 사업이 주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전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재원이 지역 주민에게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화합 문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