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드론교육센터, 올해 986명 참여… 시설 개방·심화교육으로 드론 인재 양성 가속

사진설명 | 시흥드론교육센터 드론 체험교육 현장. /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미래 드론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운영 중인 시흥드론교육센터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986명의 시민과 학생에게 드론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2022년 7월 체결된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시민체험교육’ 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시민에게 드론 운용 공간과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드론교육 프로그램은 시의 ‘미래산업 체험교육 활성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 사업이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변화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차 수의 교육을 운영했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는 170가정 509명이 참여했으며, 창의진로체험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274명의 학생이 드론을 기반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얻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심화형 교육 과정’은 시흥 드론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끈 핵심 요소였다. 시흥시 부설 영재반·발명반, 초등교사, 대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총 203명이 참여했으며, 실전 중심의 교육을 통해 드론 기술 활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흥드론교육센터는 평일 외부 비행장 4곳을 개방해 시민의 자율 비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시흥소방서와 협력해 재난 대응 드론 전용 비행장 2곳을 운영 중이며, 향후 시흥시청 관련 부서 직원까지 활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11개 드론기업의 실증 활동도 적극 지원하며 지역 드론 산업과의 연계 기반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드론 체험교육과 시설 개방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올해 교육 참여자 전원이 ‘기대에 부응했다’고 응답해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를 포함한 전 시민이 첨단 기술을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교육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