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KME서 ‘해양 MICE 도시 시흥’의 비전 선포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MICE 엑스포(KME)’ 시흥시 홍보관 전경. 시흥도시공사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와 시흥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MICE 엑스포(KME)’에 참가해 시흥의 해양레저와 MICE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싱가포르·중국 등 주요국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서 시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KME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MICE 전문 전시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한다. 공사는 ‘시티투어 2층버스’를 콘셉트로 한 90㎡ 규모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도시 여행의 설렘과 바다의 역동성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흥 웨이브파크,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홀, 시화병원 등 관내 12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시흥의 MICE 및 관광 인프라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의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해외 여행업계로부터 “시흥이 가진 해양관광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명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한 여행 코스 개발 및 관광상품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부스 내에서는 시흥 캐릭터 ‘해로토로’ 키링 만들기, 한복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바이어들은 시흥의 문화적 감성과 체험형 콘텐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KME 참가를 통해 시흥의 MICE 인프라와 해양레저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창출하고, 시흥이 해양 MICE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