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안전이 복지다”… 전문기관 협력해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

사진제공 / 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가 작은자리복지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합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취약계층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활동은 공사 안전 분야 전문 인력과 가스안전공사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전기·가스·소방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노후화된 시설 상태와 안전기준 준수 여부, 사고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며 즉각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했다.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고효율 LED 교체를 통한 에너지 절감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 차단밸브 설치 ▲가스시설 안전 점검 ▲전기설비 보수와 노후 콘센트 교체 ▲세대별 생활 편의 보수 등이 추진됐다. 이는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치다.

공사의 이번 활동은 단순히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는다.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흥은 급격한 도시 성장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들에게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만큼이나, 안전한 주거 환경 보장이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들은 “안전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흥도시공사의 행보는 공공기관이 단순한 행정 집행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이러한 모델이 더욱 확산된다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