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다문화엄마학교, 13기 졸업식·14기 입학식 개최

사진설명(사진제공=시흥시가족센터)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제13기 졸업생들이 졸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가족센터는 지난 3월 7일 센터 강당에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제13기 졸업식 및 제1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 초등교육 과정을 학습해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정착·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3기에 걸쳐 결혼이민 여성 130명이 수료했다.

특히 수료생 가운데 79명이 초등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7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응시자의 90% 이상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결혼이민 여성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자녀와 가족, 교사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제14기 신입생들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알리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선배 기수 졸업생들의 경험담이 공유돼 신입생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를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지역사회 협력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수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 한마음교육봉사단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 한국공학대학교 최진구 교수 등 교수진의 학습 지도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다문화엄마학교는 어머니들이 자녀와 깊이 소통하고 한국 사회에 주체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