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수원, 경기도 ‘누구나 돌봄’ 대상 수상

사진설명: 경기도 ‘누구나 돌봄’ 워크샵 모습 / 출처: 경기도

경기도는 ‘누구나 돌봄’ 사업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시흥시와 수원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돌봄 공백 해소와 도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시흥·수원은 신속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접근성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구나 돌봄’은 민선 8기 경기도 중점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첫 시행됐다. 시행 첫해 15개 시군에서 1만 35명에게 1만 46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1월 기준 29개 시군에서 1만 6,879명에게 1만 7,602건의 돌봄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2026년 도내 31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11월 실적을 대상으로 시군 여건을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원·홍보와 품질 향상 등 정량지표 80%, 자체 추진 노력 등 정성지표 20%를 반영했으며, 외부위원이 참여한 별도 심사위원회가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파주·이천·안산·군포, 우수상은 평택·양평·의정부·동두천이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사례를 전 시군에 공유하고, 2026년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돌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 시군 10곳에는 대상 각 600만 원, 최우수 각 400만 원, 우수 각 200만 원 등 총 3,600만 원의 포상금과 기관 표창이 수여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돌봄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