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 위한 조례안 마련 박차

사진제공 / 시흥시의회

연구단체 간담회서 정책 방향·기관 협력 방안 논의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9월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단체의 네 번째 공식 활동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두었다.

앞서 연구회는 전문가 강연과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경찰서, 시흥시 평생학습과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보호와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실질적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조례안에는 ▲청소년의 온라인 권리 보장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시민성 교육·홍보 강화 ▲지자체·교육청·경찰서·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김진영 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이 미래 세대를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정책 반영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미희 의원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적 실행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조례 제정이 끝이 아닌, 청소년 온라인 안전 정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