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이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모의훈련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 출처: 센트럴병원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재난모의훈련을 실시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메르스(MERS) 의심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후 귀국한 환자가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시나리오로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재현됐다. 의료진은 해외 방문 이력을 신속히 확인해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즉시 격리 조치와 보고 체계를 가동했다.
이후 환자는 선별진료소 음압격리실로 이동한 뒤 보건당국과 연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전 과정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며 의심 환자 인지부터 격리, 이송까지의 대응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했다.
센트럴병원은 이번 훈련에서 ▲의심환자 신속 인지 ▲환자 동선 분리 ▲부서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과 개인보호구 착탈의, 이동 동선 통제, 검사 및 환경 소독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의료진의 대응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이재훈 병원장은 “감염병 대응은 매뉴얼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행력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병원은 신종인플루엔자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시 최초로 음압격리실을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향후에도 훈련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개선 사항을 매뉴얼에 반영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