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순정 세창 대표가 꿈의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군복과 운동복의 전시장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시흥시의 대표적인 블라인드, 구호용 및 군용 담요 전문 제조기업 세창(대표 김순정)이 기능성 섬유용 초고순도 그래핀을 활용한 군복과 운동복을 최초로 개발하여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서 공개했다.
아번 전시회에 참석한 세창의 제품들은 연일 좋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에 군에서 보급품을 담당하는 군수지원사령부 관계자도 방문하여 빠른 시일 병사들이 좋은 제품을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창은 그래피너스(Graphinus Gretex) 원사 개발사인 네오엔프라(대표 김헌상)와 협력하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ADEX 2021’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군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섰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ADEX 행사에 참석한 것은 4년 만이다. 통상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도보로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오전 수원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해 천안과 서울 상공을 날아 서울공항에 내렸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하여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가상현실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세창이 군복과 운동복에 적용한 그래피너스 원사는 기능성 섬유용 초고순도 그래핀을 폴리머수지 속에 완벽히 분산 및 융합되어 생산한 ‘그래핀 폴리머 마스터 배치(Graphene-Polymer Master Batch)’로 네오엔프라가 한국의 ㈜휴비스(HUVIS) 등과 OEM계약으로 세계최초로 대량 상업화 시킨 ‘그래핀 원사’ 제품이다.
‘그래핀’은 기존의 항균성, 항곰팡이성, 냄새방지(소취성), UV차단, 원적외선 방사, 발열·냉감, 고강도·고신율, 모기·벌레 퇴치, 통기성, 정전기 방지등 지금까지 개발된 섬유의 모든 첨단 기능성 요소를 한꺼번에 적용한 ‘꿈의 소재’로 우수한 전기전도성, 기계적 강도, 전자이동성, 투명도, 신축성을 자랑한다.
특히, 그래핀을 기반으로한 복합섬유인 그래피너스는 원사상태에서 그래핀의 기능성을 발현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능성 물질을 첨가하거나 코팅 처리없이 세탁 후에도 기능이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래피너스는 이번에 세창이 최초로 개발한 군복 및 운동복 이외에 기능성웨어, 스포츠웨어, 워크에어, 이너웨어, 침장용, 의료용품, 신발, 가방류 등 의류 및 패션용품 전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그래핀 적용 스타킹과 양말은 그래핀의 전기전도성으로 인한 정전기 방지 뿐만 아니라 원적외선방사로 인한 피부 혈류 개선을 통한 여성의 하지정맥류 개선 효과와 통기성, 흡한속건성으로 신사용, 스포츠용, 군용등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ADEX 2021’에 참가한 세창 김순정 대표는 “30년 동안 블라인드, 구호용 및 군용 담요 전문 제조기업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래핀 군복과 운동복을 개발했다”며 “그래핀을 활용한 군복과 운동복이 각 군에 보급된다면 항균성, 발열·냉감, 모기·벌레 퇴치, 통기성 등 쾌적한 착용감으로 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