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에서 학부모들이 진학 설계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고입·학점제 맞춤 컨설팅으로 큰 호응
지난 14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 시흥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현장에는 진학 정보를 꼼꼼히 메모하는 학부모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시흥시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고입설계와 고교학점제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교육 제도 속에서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열린 학습의 장이었다.
특히 특강 이후 진행된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대입진로진학 리더 교사 10여 명이 사전 신청자 100여 명과 마주 앉아 학생별 성향과 목표에 맞는 구체적인 진학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개별 상담 중심의 컨설팅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앞서 6월에도 시청 늠내홀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6~2028학년도 대입 특강을 진행해 3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등 지역 진로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한편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5 진로 컨설팅 프로젝트’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진로 아카데미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시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부모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