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등 4개 기관이 ‘장애인콜택시 아파트 자동출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기교통공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 장애인콜택시 공동주택 자동출입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차량번호 일괄등록으로 신속한 입·출차 가능… 교통약자 탑승 편의 대폭 향상
경기교통공사는 10월 17일(금) 경기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아파트 자동출입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콜택시가 아파트 단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일 방문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해 입차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이용자가 차량 위치까지 직접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콜택시 차량번호가 각 아파트 주차관제시스템에 일괄 등록되어, 차량이 단지 출입 시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공동현관 앞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게 되어 이동 편의성과 운행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도 “주거지 인근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교통약자 이동서비스의 실질적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영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자동출입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상시 차량번호 최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형기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장은 “입주민들의 공감과 협조를 얻어 이번 제도가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7월 경기도 31개 시·군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배차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AI 상담원 기반 ‘광역이동지원서비스’를 도입해 출근 시간대 전화 대기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6월 경기도의료원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진단서 발급 절차 개선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교통약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 개발과 스마트 이동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