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11월 1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린 문형배 전 재판관 초청 강연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1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문형배 전 재판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서 문 전 재판관은 자신의 법조 경험과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바탕으로 ‘호의’의 의미와 갈등과 변화의 시대 속 인간 존중의 가치를 전했다. 저서에서는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목적 있는 삶, 타인과의 관계 맺기, 일상 속 호의의 순간들이 갖는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번 강연은 40분 강연과 50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으며, 문 전 재판관은 “토론과 질문은 민주사회의 가장 건강한 호의”라며 참석자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생각에 성실히 답했다. 강연 후에는 사인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강연은 법과 인문, 일상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