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건설사 응원 현수막
(사진설명) 그림은 목감1지구추진준비위가 공개한 응원 현수막 시안이다.
SK에코플랜트와 현대건설 로고가 포함되어 있으며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속보>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목감1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응원 현수막을 제작해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목감1지구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소병준, 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최근 SK에코플랜트와 현대건설이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 디자인을 준비해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준비위가 공개한 현수막 시안에는 SK에코플랜트(브랜드 SK뷰)와 현대건설(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으며, 붉은색과 와인색 계열의 강렬한 색상을 사용해 시선을 끈다.
현수막 문구는 “(가칭)목감1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준비위원회 일동” 명의로 통일되었고, 각 건설사 브랜드 색상과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목감1지구 재개발 사업은 현재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현수막 지원은 아직 시공사 선정 공고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양대 건설사가 일찌감치 관심을 드러낸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준비위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목감1지구는 인근 목감2지구 재개발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해 본격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지역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목감1지구도 교통 호재(신안산선 목감역 예정)와 입지 경쟁력 덕분에 대형 건설사 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된다”고 내다봤다.
목감1지구는 시흥시 조남동 171-4번지 일원 약 6만 3천㎡ 규모로, 2020년 12월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