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무결점 시행 준비 총력

(사진 설명)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앞두고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무결점 수능’ 시행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993명 늘어난 16만3,600여 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약 29.5%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다.

도교육청은 도내 19개 시험지구에서 350개 시험장, 6,26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에는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지난 23~24일에는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 연수를 진행했다.

31일에는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어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11월 3~7일에는 원서접수교 교감 및 고3부장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11월 12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수령해야 하며,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내부 출입이 제한된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도교육청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원서접수 고등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6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험 관리, 문답지 운송·보관, 감독관 배치, 비상 상황 대응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수험생이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조성과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모든 수험생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