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환경 개선
(사진설명: 시흥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대야동 계수7통 경로당과 신천동 도원경로당을 새단장했다. /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대야동 계수7통 경로당과 신천동 도원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12월 5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경로당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야동 계수7통 경로당은 외단열 시공을 통해 건물의 단열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외벽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새로운 마감재를 적용해 밝고 정돈된 외관으로 탈바꿈했으며, 단열 문과 창호 개선을 통해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시는 이러한 외단열 공법이 장기적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천동 도원경로당은 내단열 중심의 시공으로 실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강화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환경을 재구성했다.
시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낡은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점검과 설비 현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활 기반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보수, 설비 교체, 무장애 환경 조성 등 시설 전반의 개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1일 안현동·방산동 경로당, 4일 둥지·삼호연립 경로당의 새단장을 마치고 연이어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