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무단투기 근절 정책의 방향을 ‘단속 중심’에서 ‘교육과 인식 개선 중심’으로 전환하고, 2월 23일부터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는 무단투기의 근본 원인을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보고, 감시원이 취약지역 순찰과 계도·단속을 병행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도록 운영 방식을 확대했다. 단순 적발이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외국인 홍보원을 활용해 이주배경주민 대상 다국어 안내와 분리배출 교육을 추진해 온 데 이어, 올해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다국어 안내를 확대하고, 이주배경주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한다. 관내 대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해 지역 정착 초기부터 올바른 배출 문화를 안내할 계획이다.
고령층 대상 교육도 확대한다. 경로당 등을 찾아가 분리배출 기준을 설명하고, 배출 과정에서 겪는 혼란을 해소해 생활 밀착형 안내를 강화한다.
시는 교육 중심 정책과 함께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위반 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하되, 안내와 계도를 통해 시민 스스로 배출 문화를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무단투기는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상별 맞춤 교육을 체계화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감시원 운영을 통해 취약지역 관리와 시민 참여형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