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2025 시니어 예술제’ 성황

사진설명|2025 시니어 예술제에서 어르신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은 12월 4일 오후 2시 복지관 강당에서 약 500명의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취미여가 프로그램 발표회 ‘2025 시니어 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니어 예술제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배움의 성과를 무대에서 펼치는 자리로, 본관과 거점복지관을 포함해 약 150개 과정이 운영된 가운데 총 20개 공연팀, 300여 명의 어르신이 발표 무대에 올랐다. 미술 분야 140여 명의 수강생은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는 ‘제16회 시흥시니어스마트경진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활동 영상 상영, 축사, 그리고 풍물·챠밍댄스·기타·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에 선 어르신들은 열정과 성취를 담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선미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춤과 노래, 새로운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하고 계신다”며 “그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오늘 무대가 여러분의 배움의 여정을 더욱 빛나게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 ‘배움이란 삶에 어떤 의미인가?’에서 어르신들은 “일상이 즐거워졌다”, “복지관이 삶의 중심이 되었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넓어졌다”고 말하며 배움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전했다.

올 한 해 준비된 어르신들의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으며, 예술제 공연 영상은 노인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니어작가전 작품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