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주도 ‘참여·나눔·축제’ 3색 행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리더아카데미 ‘보드게임 마스터’ 봉사단이 첫 강사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보드게임 봉사단 출범·금융기관 기부·씽씽페스티벌로 활기찬 노후 지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이 어르신 주도 봉사활동,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그리고 전 세대가 어울리는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봉사단, ‘보드게임 마스터출범

지난 17일, 시니어리더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보드게임 마스터’ 봉사단이 첫 강사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전문 교육과 자격 과정을 이수하며 강의 준비 모임과 시연을 거쳐 역량을 다졌다. 보드게임은 인지 능력 향상과 세대 간 소통에 효과적이라 지역 복지기관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우체국 금융개발원, 따뜻한 기부와 봉사

22일에는 우체국 금융개발원 서울지사가 노인복지관에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하고,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식사배달 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매주 3회 진행되는 배달 서비스에 임직원들이 동참해 식사 전달과 안부 살피기를 이어간다.

우체국 금융개발원 서울지사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사진제공=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의 날맞아 씽씽페스티벌 개최

오는 29일 오전 10시, 노인의 날을 기념한 ‘씽씽페스티벌’이 복지관 앞 필로티에서 열린다. 어르신 봉사자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정리수납 컨설팅, 보드게임·커피 체험, 뜨개 플리마켓, VR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선미 관장은 “어르신들이 배움을 나눔으로 확장하며 활력을 찾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복지관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