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나눔·여름 반찬 지원·문화행사로 지역 어르신 복지 강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이 봉사단체 떡봉회(대표 오원정)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도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기간 동안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봉사단체가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잡채 등 따뜻한 식사가 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제공된다. 물가 상승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이 점심 나눔은 주말 결식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100여 명의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여름반찬 나눔’도 병행했다.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기후 위기 속 건강 유지와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떡봉회 주관으로 문화콘서트, 카네이션 증정,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감사를 전했다. 공연과 체험 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오원정 대표는 “복지관과의 협력은 지역 공동체와 자원봉사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15년간 이어온 인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봉사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봉사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문화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