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왕마을 “우리도 재개발에 포함시켜 달라” /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에 마을 편입 요구

(사진설명) 사진은 시흥시 목감동 조남2리 남왕마을 표지석이다. 남왕마을은 신축 건물이 많아 노후도가 약해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에 포함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속보> 시흥시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이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활동에 속도를 내면서 사업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자, 인근 남왕마을 주민들이 재개발 구역 편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오전 시흥시 목감동 남왕마을 주민 5~6명은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실을 찾아 “목감1구역 재개발사업 구역에 우리 마을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남왕마을 토지주 등도 함께해 “목감1구역 비례율을 높여 사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편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흥시청 관계자는 “남왕마을은 신축빌라가 많고 주거환경도 양호한데다 재개발 요건인 노후도가 맞지 않아 목감1구역에 포함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