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작은자리복지관)
은계숲생태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나눔 벼룩시장’ 현장 전경.
지난 10월 18일, 은계숲생태공원에서 열린 「은계 어린이 나눔 벼룩시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어반위드유(대표 권순철),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어린이와 가족 약 150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어린이 벼룩시장 외에도 ▲나눔 나무 만들기(나눔 편지) ▲게임으로 배우는 나눔 체험 ▲삐에로 풍선 나눔 ▲간식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벼룩시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자율기부 형식으로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부의 가치를 체험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 어린이는 “제가 안 쓰는 물건을 직접 팔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그 돈으로 기부도 했는데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반위드유 권순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해 기쁘다”며 “나눔의 문화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수익금은 지역 내 아동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주최 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