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6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 해양도시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딘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침체된 시흥 거북섬 상권을 비롯한 서해안 해양레저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 해양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16일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 해양도시 전략과 실천 방안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해양레저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거북섬을 도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생활체육의 바다’로 전환해 지역 상권과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9월부터 추진됐다. 연구 과정에서는 거북섬 상가 공실 문제를 포함해 경기도 해양레저 산업 전반의 현황과 한계를 진단했다.
연구 주요 내용으로는 ▲생활체육 중심의 경기도 해양도시 전략 수립 ▲시민 체감형 해양레저 환경 조성 ▲관광·레저·상업·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기반 해양도시 추진체계 구축 ▲시흥·화성·안산 등 지자체별 맞춤형 해양레저 모델 제시 ▲경기도 해양레저 관련 조례 제·개정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 바다는 이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바다’가 되어야 한다”라며 “해양레저의 활력이 지역 상권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기회의 바다’로 전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해양레저를 특정 계층의 활동이 아닌 생활체육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도시 전략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레저 정책이 정착되고, 경기도가 국제적인 해양레저 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 해양레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과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