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24년 10월 열린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소재 연구소(SoD 연구소) 개소식에서 단체사진.(경기도청 재공)
김동연 지사 전략에 글로벌 기업 “경기도는 최적의 파트너”
경기도가 민선 8기 들어 기업들의 잇따른 선택을 받으며 ‘대한민국 투자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머크, 인테그리스, 한국알박 등 글로벌 첨단기업 대표들은 “우수 인재 확보, 주요 고객사 접근성, 그리고 무엇보다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의지가 투자 결정을 이끌었다”고 입을 모았다.
머크 한국 대표 김우규 대표는 “경기도는 기업의 기술 대응 속도와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입지”라며 “투자 담당 부서부터 도지사까지 연결된 소통 체계가 뛰어난 협력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머크는 평택·안성·시흥 등지에 6개 생산·연구시설을 구축하며 2,500억 원 이상을 투자, 900명 이상을 고용했다.
반도체 소재기업 인테그리스 역시 경기도의 혁신 생태계를 높이 평가했다. 김재원 한국 대표는 “세계적 고객사와의 협력, 우수 제조 기반, 신속한 행정 지원이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인테그리스는 도내 수원·화성·평택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총 1,47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국알박 또한 평택 테크놀로지센터 완공을 계기로 경기도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승수 대표는 “주요 IT기업이 모여 있는 경기도는 기술적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지역”이라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없이는 추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글로벌 기업의 긍정적인 평가는 경기도의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10월 기준 경기도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00조 563억 원. 분야별 주요 실적은 ▲글로벌 기업 투자 31조 344억 원 ▲첨단산업 분야 40조 9,995억 원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 조성 21조 5,345억 원 ▲G-펀드 및 국가 R&D 6조 4,879억 원 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년간 직접 글로벌 기업을 찾아 나서며 ‘영업하는 도지사’ 역할을 자임했다. 그가 이동한 비행거리만 20만6,695km, 지구 5바퀴에 해당한다. 김 지사의 진정성 있는 글로벌 세일즈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졌고, 해외 기업 고위층이 “무제한(No Limit) 투자” 의사를 밝히는 일도 있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공격적 투자 전략과 이어지는 글로벌 기업의 신뢰가 결합되며,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세계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