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공천신청자 3명 면접 실시”

시흥을 장재철 후보, 컷오프

<속보> 여ㆍ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흥갑ㆍ을에서는 누가 공천장을 거머쥘 것인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지난 15일(목) 시흥갑 공천신청자 동다은ㆍ정필재ㆍ조원희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8분여간 실시된 면접에서 첫 면접자로 나선 동다은 후보에게는 “국민주권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운동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취지의 질문이 던져졌다.

이어 두번째 면접자로 나서 정필재 후보에게는 당적을 여러차례 변경한 사례를 질문자가 일일이 거론하며, “당을 자주 옮긴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취지의 질문이 이어졌다.

세번째 면접에 나선 조원희 후보에게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국회의원은 국정을 수행하는 자린데, 어떻게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인지” 묻는 취지의 질문이 펼쳐졌다.

이날 공천신청자 면접은 시흥갑 후보 3명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흥을 장재철 후보는 공천부적격자 29명에 포함돼 제외(컷오프)되면서 면접 대상자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장 후보는 이날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15일 오후 서류보완을 위해 공관위를 방문,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도 단수공천자 명단과 경선 대상지역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시흥갑ㆍ을 지역구 공천소식은 빠져있어 시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공천신청서를 냈다 부적격 탈락한 김상욱 후보는 이날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