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사진은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악취강도를 표시한 악취지도와 생활악취의 종류와 영향권 등을 그림으로 나타낸 지도의 모습이다. 본보는 지역에서 일러나고 있는 악취관련 민원이 사실과 달리 호도되거나 포퓰리즘적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막고 기업의 자율적인 악취개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본보가 보유한 악취지도를 독자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마우스로 그림 클릭하면 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속보> 지역사회에 사실과 다른 악취관련 민원이 표퓰리즘으로 발생하고 있어 본보가 보다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역 언론사로는 최초로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악취지도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악취지도는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모니터 요원들이 스마트허브 현장을 직접 방문한 전수조사 방법을 통해 이뤄진 결과물로 지역의 악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본보를 통해 공개되는 악취지도는 2013년 실시된 자료를 근거로 제작한 악취지도이지만, 전문가들은 악취의 강도와 흐름방향도 매번 전수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와 현재 상태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보고 있다.
본보가 확보한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악취지도는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 2004년부터 2,3년에 한 번씩 모니터 요원을 현장으로 파견, 전수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을 지도로 만든 자료다. 다음번 전수조사는 2016년에 실시돼 지도가 작성될 예정이다.
악취지도에는 악취의 강도를 6단계로 나누어 0도에서 5도까지 구분하고 있다. 0도는 무취 상태로 냄새가 나지 않고, 1도는 냄새는 나지만 무슨 냄새인지 알 수 없는 상태를 말 한다.
또 2도는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는 알지만, 그 강도가 약한 단계이고 3도는 병원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의 강도를 말한다.
또한 4도는 여름 재래식화장실에서 나는 냄새의 강도를 말하고 가장 강도가 강한 5도는 냄새를 맡고 살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악취지도에서 알 수 있듯 정왕2,3,4동이 위치한 시화공단은 거의 1도와 2도의 악취가 발생되고 있으나, 정왕1동이 위치한 시흥스마트허브 3블록에는 강도 1도와 2도는 물론, 보다 높은 3도의 악취가 나고 있음을 지도는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악취지도는 시흥스마트허브와 달리 안산스마트허브는 상대적으로 강한 악취가 많이 발생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