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청 전경(출처: 시흥시)
시흥시가 고물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4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를 ‘2차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비상 대응 전담조직(TF)’과 연계해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올해 1~3월 1차 조사에서 1,99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이 가운데 1,907건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통합사례관리, 민간 자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2차 발굴에서는 실직이나 고용보험 상실, 공과금 체납, 금융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집중적으로 찾아내 제도권 지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소득 기준 미충족 등으로 지원에서 제외됐던 사각지대 대상자까지 폭넓게 발굴해 기초생계급여와 주거·교육급여 등 권리 구제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긴급복지지원으로 신속 연계하는 체계를 가동한다. 동시에 고립 위험 가구 관리, 고독사 예방, 노인·장애인·아동 등 생애주기별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통합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촘촘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긴급복지지원과 주거취약가구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안정 대책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도권 밖 위기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발굴과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위기가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