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8월 22일 OBS 라디오 ‘의정 포커스’ 인터뷰에서 “시흥시가 해양레저 산업, 첨단 바이오 산업, 그리고 서울대병원을 축으로 대한민국 서해안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때 해양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지금은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을 갖추었으며,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이 들어서 해양레저의 최적지로 탈바꿈했다”며, “거북섬을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해양레저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가 공실률 등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거북섬 일대는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으며, 경기도의 금융 지원과 국비 확보가 뒷받침된다면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시흥이 최근 지정된 바이오 국가 전략 산업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울대 시흥병원과 연계한 연구·임상 기능을 기반으로 ‘코리아 바이오 웨스트 벨트’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기업 유치를 기다리기보다 선제적으로 바이오 R&D 허브센터 등 기반 시설에 투자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착공한 서울대 시흥병원과 관련해 “1단계 800병상, 사업비 5,800억 원 규모로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화 진료와 바이오 연구 기능을 결합한 첨단 연구병원으로 발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개원은 경기도 서남부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크게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흥의 해양레저, 첨단 바이오, 서울대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시흥은 수도권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재정·행정적 집중 지원이 절실하다. 시민들과 함께 시흥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