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 성과 공유

(사진설명: 경기도교육청이 남부청사에서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 성과 나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남부청사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 성과 나눔 콘서트’를 열고 초·중·고 17개 시범학교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러닝 기반 AI 평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시범운영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정책연구 결과 발표, 각 시범학교 운영사례 공유,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제공, 프로젝트 수업과의 연계, 교과 기반 진로지도 수행평가 등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사례들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표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시범운영 실태 분석 및 현장 도입 지원 방안’ 연구 결과는 새로운 평가방식 도입의 가능성과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참석 교원들은 하이러닝 AI 평가시스템이 텍스트 변환, 자동 피드백, 채점 시간 단축 등 편의성과 신뢰성을 갖춘 도구라며 교사 전문성과 학생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교육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진단–수업–평가–학생부 기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하이러닝’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 역량 강화 ‘하이코칭’, 행정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교육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