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 중·고 학업성적관리 지침 개정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행·논술형 평가 30%로 조정…‘지필평가’→‘정기시험’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개정해 각 학교에 안내한다.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은 학업성적 평가와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준이다. 교육부 훈령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제504호)」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경기도 기준을 포함해 매 학년도 시작 전 학교에 제공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수행평가와 논술형평가 비율 조정이다. 2025년 수행평가 재구조화 논의를 반영해 수행평가 비율을 30% 이상으로 조정했으며, 기존 중학교 40%, 고등학교 35%였던 논술형평가 비율도 중·고 모두 30% 이상으로 통일했다. 학교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과별 교수·학습 평가계획을 수립하되, 학생 성장 중심 평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교육부 훈령 개정에 따라 기존 용어인 ‘지필평가’를 ‘정기시험’으로 변경해 수행평가와 위계를 맞췄다.

특히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경우 ▲활용 범위 명시 ▲활용 과정 표기 지도 ▲유의사항 사전 안내 및 교육 실시 ▲학생 개인정보 입력·취급 주의 등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행지침과 함께 ‘중등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 이해하기’ 자료를 개발·보급해 교사가 교과 특성과 학교 여건을 반영한 평가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과 운영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2026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은 학생·교사·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학교 수업과 평가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과 관련 자료는 24일 이후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뉴스/소식–통합자료실–중등교육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